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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소상공인 창업성공지원 나서

'맞춤형 돌봄 컨설팅' 2012년부터 연간 800개 업체 지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9.21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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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지난 3월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이만세 삼겹살 전문접을 창업한 이재윤씨(50)는 입지적 여건과 상권한계로 매출이 부진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운전자금까지 떨어져 사업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로부터 창업기본교육 12시간을 이수하고 돌봄 경영컨설팅까지 받았다. 창업기본교육 이후 이씨는 부족한 운전자금을 저금리의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으로 3000만원을 조달해 운전자금에 사용해 경영애로를 해소했다.

또 컨설팅을 통해 점포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경영전략을 수립, 추진해 입지적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향상으로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더불어, 점포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300만원을 무상 지원받아 유동고객의 내방율을 높였다. 

이재윤 대표는 "창업이후 모든 걸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스탭스의 송철영 전문위원을 만나 창업성공지원을 받은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일 평균 50만원 대 매출에서 현재 70만원대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어 창업지원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 추천을 위한 창업교육과정을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창업아카데미 교육은 창업기본 과정(예비창업자, 창업 6개월 이전)과 경영개선 과정(창업 6개월 이후)으로 운영, 예비창업자는 준비된 창업지원을 하고 기존사업자에게는 경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 자금 추천은 총 12시간의 창업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경기도 자금으로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2~3%대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초기(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기본교육에서는 상권입지분석,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 6개월 이상된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영개선교육에서는 실전마케팅, 고객관리방법, 세무관리 등 경영개선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특히 창업기본교육 이외에도 생업 때문에 교육 참석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업종별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간다. 이때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진단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한 종합 경영솔루션을 제공한다. 

경기도 돌봄컨설팅은 소상공인 업종별 차별화된 경영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으로 나타난 사항에 대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면 저금리 자금지원을 추천한다.

아울러 매출 향상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이 필요하면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애로에 대한 해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철영 스탭스 전문위원은 "경기도내 소상공인 창업성공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컨설팅은 지난 2012년부터 연간 800개 업체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