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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상대 애인 아닌 이성친구"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5.17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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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첫 키스 상대는 누굴까?
네티즌 10명중 4명이 첫 키스 상대가 애인이나 배우자가 아닌 이성친구라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이 성년의 날을 앞두고 네티즌 5,230명을 대상으로 '첫 키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0%가 첫 키스를 이성친구와 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배우자 및 애인과 첫 키스를 했다는 응답자는 28.7%를 기록했다. 처음 만난 이성과도 첫 키스를 했다는 응답자도 무려 8.6%로 나타났으며 이성과의 첫 키스 경험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2%정도 높았다.

또 키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남.여 모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라는 이유가 40.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입 냄새’ 20%, ‘눈을 뜰지 말지 몰라서’ 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으로 제주지역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답변한 응답자(18.5%)보다 ‘입 냄새를 신경쓴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3.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나 이례적이었다.

첫 키스 시기는 대학시절이 30.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등학교(26.8%), 중학교(11%), 대학교 이후(8.6%) 순을 보였다.

이밖에 키스장소는 길거리나 골목(23.9%), 공원(16.6%), 술집(5.6%), 비디오방(5.4%)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화장실에서 첫 키스했다는 응답자도 1%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에 띄었다.

또 키스할 때 10명중 6명이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남에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