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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44년 이어진 저력

박근혜 대통령 21일 1호 가입 등록…인터넷뱅킹 22일부터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9.21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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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년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청년희망펀드'가 KEB하나은행에서 21일 문을 열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지난 9월15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바 있다.

'KEB하나, KB국민, 우리, 신한, 농협은행' 5개 은행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공동 출시했다. 창구가입은 KEB하나은행이 21일, 나머지 4개 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은 KEB하나은행의 경우 22일, 나머지 4개 은행은 9월30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1971년 6월부터 공익신탁 수탁업무를 수행 중인 유일한 금융기관으로 박 대통령이 KEB 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1호로 가입했다"며 "출시 당일, 전 영업점 내에 공익신탁 전담 창구 설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희망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최근 정부에서 청년구직과 일차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설립하는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부 가능하며 납부 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소득금액 30% 한도 내)해준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1971년 6월부터 만 44년간 34차에 걸쳐 총 1391억원을 수탁(2014년 말 기준)했으며, 출연된 신탁 원금 또는 신탁 이익 총 148억원을 3296곳의 학교 및 공익단체에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