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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석 제니엘 본부장 "구직자 취업역량 배양, 취업알선 이바지"

타 지역 일자리센터 벤치마킹도…센터장 경험 살려 지자체 고용률↑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21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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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R서비스 전문기업 제니엘(회장 박인주)은 1996년 설립 이래, 인재를 통한 가치경영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과 5회 연속 윤리경영대상을 받는 등 아웃소싱산업이 국내에 정착하는데 공신력을 내세워 기여하고 있다.

이 중 제니엘의 인재고용서비스본부는 지난 2010년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현재는 △수원 △아산 △여주 △과천 △용인시 등 읍면동 상담사를 위탁 운영 중이다.

일자리센터는 '취업알선'과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취업지원서비스 △채용박람회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사업 △해당 지역 기업체 미스매칭 해결에 중점을 두고 센터별 연간 취업자 2만1000명을 목표로 중점 추진전략을 세웠다.

특히 이를 총괄적으로 이끄는 김용석 제니엘 인재고용서비스본부장은 시야를 넓히기 위해 해당 지자체 일자리센터뿐 아니라 타 지역의 일자리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2년간 센터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쏟고 있다.

그는 "본부를 운영할 때 전문성, 소통, 화합을 가장 중시한다"며 "컨설턴트의 전문성과 고객과의 소통, 본부 구성원 간 화합이 이뤄졌을 때 비로소 본부가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엘 인재고용서비스본부는 잡매니저와 취업지원사업 컨설턴트를 포함해 150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사는 물론, 현장에서 근무하는 파견사원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소통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김 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자리센터를 운영할 때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해 특별히 느끼는 애로사항은 없지만, 일자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항상 '취업의 질'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을 보탰다.

일자리센터를 운영할 때 많은 취업자를 배출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취업자 수에 집중하다 보면 취업의 질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제니엘은 이에 취업자와 구인업체의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를 개선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업상담사의 전망에 관해 묻자 김 본부장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정년 60세 시행과 더불어 청년실업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맞춰 취업지원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업상담사는 취업알선뿐 아니라 고용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사업 지식습득 △강의역량 강화 △자체세미나를 통한 업무공유 등 다방면의 업무역량을 요하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제니엘은 국내 청년실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대학과 연계한 해외취업지원사업을 구상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일본의 파소나와 리크루트의 산업시찰을 통해 글로벌기업의 HR사업과 생애주기와 연계된 여러 사업을 간접 경험한 바 있다.

그는 "선진기업을 통해 아웃소싱업체가 할 수 있는 사업부문은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다양한 사업을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육성이 가장 시급, 분야별 전문가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인터뷰 말미 김 본부장은 항상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인재는 다한다'고 외치는 인재사업부, 지역별로 멀리 떨어졌어도 책임감 있게 임하는 잡스카이컨설팅센터, 모두 항상 믿고 신뢰합니다. 저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본연의 업무를 열심히 하는 모든 분께 언제나 본부장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김 본부장의 응원에서 알 수 있듯 제니엘의 인재고용서비스본부는 인재사업부와 잡스카이컨설팅센터의 2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인재사업부는 파견사업뿐 아니라 해외취업알선 업무도 연계하며 잡스카이컨설팅센터는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청년인턴제 △취업성공패키지 △집단상담 인소싱 △강소기업탐방 등을 시행,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역량 배양과 취업알선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