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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캐릭터 '일렉트로맨' 네이버 웹툰 연재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 캐릭터, 주인공 웹툰 선보여…추가 콘텐츠기획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21 0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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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상징 '일렉트로맨'이 웹툰으로 나온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주 1회씩 총 40주간 네이버 웹툰에 '일렉트로맨'을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는 이 웹툰은 킨텍스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상징 히어로 캐릭터 '일렉트로맨'이 악의 무리로부터 지구 생명 씨앗인 '뮤오트'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는다.

모바일·온라인 외에 오프라인에서도 보도록 4화씩 묶어 만화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권당 2만부씩 일렉트로마트에 비치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쉽게 만나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기관과 일반기업 등에서 자사 브랜드 웹툰을 연재하며 대중에게 다가간 적은 있지만 '일렉트로맨'처럼 유통업체에서 실제 매장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을 연재하는 것은 이마트가 최초다.

이처럼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웹툰을 선보이는 이유는 고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캐릭터가 가진 힘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킨텍스 이마트타운에 오픈한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은 히어로 캐릭터 '일렉트로맨'이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오픈 후 지금까지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여기 힘입어 가전매출 기준 이마트 전체 매장 중 1등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렉트로맨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일렉트로맨으로 꾸며진 매장을 돌아다니는 등 고객이 캐릭터와 함께 즐기면서 매출도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해외 사례를 봐도 코카콜라 북극곰, 맥도날드 로날드 '맥도날드 행복전도사' 등의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케이스들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웹툰 연재를 시작으로 일렉트로맨을 단순한 매장 이미지용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툰 외에 다양한 남성 상품들과 콜라보레이션, 모바일 게임 캐릭터 참여 등 추가 콘텐츠 개발도 기획 중이다. 

한편,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웹툰 론칭을 기념해 베스트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웹툰 1화부터 4화까지 각 회당 상위 15개 베스트댓글에 선정된 사람들에게 일렉트로맨의 대표 아이템인 미니드론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