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싸이월드(www.cyworld.com 대표 유현오)가 미니홈피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이메일 서비스를 17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2천만의 서비스로 성장한 싸이월드에서 한층 고도화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이미 네트워크를 구축한 고객간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커뮤니티 메일’로서 특화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일촌들이 보낸 메일을 별도로 그룹화해 스팸메일과 분리해주는 ‘일촌편지함’과 같이 기존 미니홈피의 일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메일을 통한 파일 공유도 크게 편리해진다. 싸이월드 광장에서 동영상, 사진 등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바로 일촌들에게 메일로 보내 공유할 수 있다. '홈2'의 에디터를 활용하면 동영상 및 음악, 사진, 지도를 편집해 메일에 첨부할 수 있다.
기본으로 개인당 2GB(기가바이트)의 메일 용량이 제공되며 쓸수록 용량이 증가하는 마일리지 형태를 띄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메일시장 경쟁에 뛰어든다기 보다는 일촌간 커뮤니케이션 기능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쪽지, 방명록 뿐 아니라 기능이 고도화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진화하는 싸이월드의 혁신 프로젝트 ‘C2’는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