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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 17주년 한강 '한마음 달리기' 통해 친목 도모

본사·지방센터 임직원 100여명 참석…왕복 8㎞ 코스 완주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9.2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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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을 햇볕이 무척 따갑지만 곧 있으면 한강 아래로 멋진 일몰이 보일 것을 생각하니 두근거립니다."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는 지난 18일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스탭스 한마음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스탭스의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직원 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한강 달리기 행사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를 돌아오는 왕복 8㎞ 코스로, 본사와 지방센터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탭스는 매년 창립 전후로 외부 마라톤 대회 등 대외적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업문화를 이끄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행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진행, 근무를 일찍 끝내고 시작해 참여도가 높았다. 특히 주말이 아닌 평일에 행사를 개최해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전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반환점을 돌아온 컨설팅사업부 한 직원은 "뜨거운 태양 아래 처음 8㎞를 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지칠 때마다 옆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완주할 수 있어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라톤 코스를 모두 돌고 온 직원들이게는 시원한 얼음물이 제공돼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기쁨을 주기도 했다.

더불어 마라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설치, 지난 1년간 스탭스에서 진행한 동영상을 상영해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러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천웅 대표는 "처음 출발할 때는 햇볕이 걱정됐지만 코스를 돌아올 때 바라보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한강의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직원들에게 좋은 기억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한강 달리기에서 힘든 직원들을 서로 도우며 완주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이처럼 스탭스는 자신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큰 선물은 아니지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직원들의 돌아가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