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이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정 전 회장과 전우식 포스커 전무이사, 송재용 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에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 전 회장 측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송 전 부행장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관계로 불출석 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지난 15일 정 전 회장을 4차 소환해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과 이병석 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특정 하청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무위는 정 전 회장과 송 전 부행장 등을 21일 한국산업은행 국감에 증인으로 불러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택)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고가 인수' 논란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었다.
정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비롯한 포스코 사태의 핵심 인물인 만큼 향후 여야 간사 협의 하에 종합감사에 재소환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