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고 무능한 정치세력이 주도하는 현재 여야의 틀을 넘어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의원은 신당의 성격을 개혁적 국민정당으로 규정, 각계의 개혁적 신진 인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정동영 전 의원과 박준영 전 지사, 탈당 예정으로 알려진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등 기성 정치인에 대해서도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면 배제하지 않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연대나 접점 모색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해 가능성을 일축했다.
천 의원은 다음 달 신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국민 의견 수렴으 거쳐 올해 안에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안에 창당을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