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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6년 '임도노선 선정기준' 엄격히 평가 시행

주민소득 증대 및 산림 문화 휴양 활동에 기여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20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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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홍준표 도지사)는 산림경영기반시설로서의 효율성이 높고 재해에 안전한 임도를 위해 21일부터 10월8일까지 창원시 등 15개 시군 34개 노선 86.3km의 2016년 임도개설 예정지에 대해 타당성 평가를 실시한다.

타당성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등 산림토목관련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포함된 임도 타당성평가 위원들이 임도개설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적합성, 필요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시행의 적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임도는 산림경영의 기반시설로 산림의 육성, 임산물 반출,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에는 휴양, 여가, 산악레포츠 등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이번 타당성 평가를 통해 주민의 산림소득 증대 및 산림 문화 휴양활동 등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  아울러 임도사업으로 인한 재해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도노선의 선정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평가를 시행한다.

경남도 산림녹지과 박희정 주무관은 "2016년도에 총134억원(국비 94억, 지방비 40억)을 투입해 55km의 임도를 신설해, 개설된 291km에 대해 구조개량사업과 보수사업을 시행해 산림재해에 안전한 임도시설 확충은 물론 주민 소득 증대 및 산림 문화 휴양 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984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94km의 임도를 신설해 산림경영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조림,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관리와 마을간 연결도로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산림휴양 등 산촌 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