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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산점, 전통시장상인 자녀장학금 전달

대형유통업체의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 피력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9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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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부산시청 17층 일자리경제본부장실에서 전통시장상인 자녀 중 저소득 취약계층 20명에게 총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이와 관련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전과 사은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전통시장상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수여대상자는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추천받은 최저생계비 200% 이내의 전통시장상인 가정의 자녀다. 전통시장상인 자녀 중 저소득 취약계층 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이 지정 기탁됐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24일 동구청을 통해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은 구청에서 추천된 동구 관내 영세자영업자 자녀 중 중학생 2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에게 전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전달식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상인을 지원하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로 하여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