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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합의 실패…다음 주 교섭재개

'추석 전 타결' 가능할까…23일 마지노선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19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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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차는 18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에서 정회를 거듭하며 자정 넘게 임단협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 주 21일이나 22일께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

노사는 이날 현재 주간연속 2교대 1조와 2조 8시간·9시간 근무제도를 내년 1월4일부터 8시간·8시간 근무제로 바꾸기로 합의했지만, 최대쟁점인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시 회사는 전체 상여금 750% 가운데 603%의 기본급 전환 및 기본급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200만원 지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사측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국내공장 신·증설 검토·해외공장 생산량 노사합의·정년 65세까지 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