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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재 사고 잇따라

18일 여수시 월래동 국가산단 내 폐기물 처리 업체서 가스폭발 화재 발생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18 2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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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산단 입주기업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27분경 여수시 월래동 국가산단 내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이 일어난 업체의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20여대의 소방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며 현장 근무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 14분경 여수산업단지 낙포부두 금호 티엔앨 석탄 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자체 소방대에 의해 7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신축 중인 석탄사일로 4호기 지붕 용접 작업 중 튄 불꽃이 바로 옆 사일로 3호기 상단 페인트 부분에 붙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장은 지난해 2월19일 2호기 붕괴사고가 발생했으며, 3월23일에는 붕괴된 2호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는 등 사고가 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