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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여섯 가지 생각도구 '크리에이터 코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18 18: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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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리에이터 코드'는 스탠퍼드대 기업 전략 전문가가 5년여의 연구를 통해 풀어낸 창조적 기업가들의 크리에이티브한 성공 비밀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터 코드의 저자 에이미 윌킨스는 △페이팔 △이베이 △테슬라 모터스 △링크드인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언더 아머 △스팽스 △집카 △옐프 등 불과 몇 년 사이에 세상을 뒤흔든 이런 기업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밝힌다.

그들은 모두 '크리에이터 코드'를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것.

저자는 온라이 결제시스템을 만들어 300억달러가 넘는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공룡기업 '페이팔'을 만든 사람들은 금융 전문가가 아니었고 1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세계 초우량 스타트업 '에어비앤비'를 시작한 사람도 원래는 궁핍하게 살던 20대의 두 디자이너였다고 말한다.

또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독식하던 스포츠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한 기업 '언더 아머'의 설립자 역시 의류 산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학 미식축구팀의 후보 선수였다는 것.

크리에이터, 즉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사업을 일구는 창조적 기업가들은 빈틈을 발견할 줄 알고, 미래를 향해 질주하며 '우다 루프'라는 점진적 반복법을 사용할 줄 알다고 설명한다.

또한 실패의 교훈을 축적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알고,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며 인간관계를 맺는 지혜를 아는 사람들이었다.

크리에이터 코드는 △첨단 기술 △소매 △에너지 △의료 △미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명공학 △부동산 △여행 △서비스업 등 갖가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창조적 기업가 200인을 밀착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낱낱이 분석해 여섯 가지 성공과 성취의 비결을 분석한 책이다.

아울러 선택 받은 몇몇 사람들만 기적 같은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여섯 가지 생각 도구를 담은 크리에이터 코드는 비즈니스북스에서 펴냈다. 352쪽, 가격은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