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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 실시

18일 1호선 노포차량기지서 90여명 참여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8 1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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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열차화재·탈선 등 철도 비상사태 시 분야별 사고복구반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2015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금정구 노포동 노포차량기지에서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피해복구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1호선 노포행 열차가 장전역으로 진입 중 선로전환기 밀착불량으로 전동차가 탈선되고, 객실 배전반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고, 전차선이 탈락 및 선로장치가 일부 파손돼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복합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종합훈련은 관계기관 신고 승객대피 인명구조 화재진화 차량복구 선로복구 전차선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지휘체계와 직원의 임무수행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대응계획과 현장조치 매뉴얼의 적정성을 재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인력 90명과 150여종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공사에서는 차량·전기·신호·통신·궤도·운전 등 관련 직원 77명과 소방차·구조차·사고복구차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아울러 금정경찰서·금정소방서 등 관계기관에서 14명의 지원인력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섰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된 이번 종합 훈련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과 관계기관 협조체계 등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한 도시철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