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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동도-서도 잇는 거문대교 개통

국비 등 500억원 투입…주민 오랜 숙원 해소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18 18: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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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대교가 개통되며 주민 숙원 해소는 물론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18일 오전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박정채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문대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거문대교는 지난 201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4년 8개월의 공사 끝에 이날 정식으로 개통했다.

총길이 1.42㎞(교량 560m, 접속도로 890m) 규모의 거문대교는 국비 3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투입됐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거문대교의 준공으로 배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거문대교 준공으로 동도와 서도, 고도가 육로를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3개 섬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육로로 한 번에 답사할 수 있어 관광지로서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