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EMKC(이엠케이씨, 대표 정동완)는 지난 15일(콩고 현지시간 14일) 콩고공화국과 30년간 1000억달러 규모의 가스, 철광석, 목재 등의 천연자원 개발권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MKC의 콩고공화국 현지방문단은 이날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사수응궤소 콩고공화국 대통령 및 관련부처 장관을 접견하고 콩고공화국의 천연자원 개발에 관한 MOU체결의 승인을 완료했으며, 이후 6월10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5부장관 회의(농림, 임업, 교통, 산자, 석유부), 콩고공화국 교통부 실무진과 현장조사 등을 수행한다.
이번 MOU의 체결로 콩고공화국 정부는 가스 14.84억 입방미터(Sm3), 노천 철광석 6억톤, 팜오일농장 3,000만평과 벌목용 열대우림 37억평에 대한 30년간 개발권을 제공하게 되며 이에 대한 평가금액은 USD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주)EMKC는 콩고정부로부터 제공받은 가스, 철광석, 팜오일, 목재 등을 개발, 판매한 수익금으로 콩고공화국 정부의 낙후된 기존 500KM의 철도시설을 전면 재건설하고, 또한 총 1,500km 구간의 철도를 신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건설공사를 제공하며 이 공사의 수행은 한국 기업들이 전담하게 된다.
㈜EKMC측의 현지 보고에 의하면 사수응궤소 콩고공화국 대통령은 MOU체결을 승인한 후 “이번에 개발하는 철도 인프라는 콩고공화국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제하고 “철도 개발에 필요한 자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콩고공화국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3위 석유 가스생산국이며, 다이아몬드, 철광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열대우림지역의 광범위한 밀림을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 보유국이지만 자원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해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설명
콩고대통령과 MOU체결 승인후 기념촬영(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사수응궤소 콩고공화국 대통령, 대통령 왼쪽 뒷줄이 ㈜EMCK 정동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