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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력한 '성희롱 새 원칙' 공지

기강 확립으로 업무에도 긴장감 불어넣어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18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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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이 17일 성희롱과 관련한 회사 방침을 내부 공지로 전체 임직원에 전달했다. 성희롱 사고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원스트라이크로 무관용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성희롱 사고를 낸 당사자는 누구든 삼성에서 퇴출하고, 성희롱 '유형에 관계없이' 징계 양형 기준을 해고까지 높였다.

지금까지는 일회성, 우발적인 행위자의 경우 관용 처리했다. 그러나 이보다 한층 강화된 새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것. 이 같은 특단의 대책 시행은 기강 확립을 통해 업무 전반에도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모바일 영역 실전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그룹 전반을 선도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