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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핵 발생·사망률 OECD국가 중 1위

결핵퇴치 위한 정확한 정보전달 등 '홍보방안' 강화 필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9.18 14: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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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17일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결핵문제에 대한 국민인식개선 등 홍보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결핵 신환자는 매년 감소추세지만, 2013년 말 기준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97명이며,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명당 5.2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며 "매년 반복되는 국정감사 지적사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3년간 결핵관련 협회 자체 및 기금 등 예산은 총 908억원을 집행했는데 이 중 홍보비는 32.5억원으로 5.2%에 불과했다"면서 "지난5월 '결핵ZERO 홍보단'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결핵인지 및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핵 홍보 사실에 대한 질문에 대해 54%가 홍보를 접해보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대국민 홍보부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결핵에 대해 일반국민들은 여전히 후진국병, 잘 못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면서 "결핵 퇴치를 위한 정확한 정보전달 및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