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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주차장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22~23일, 10~30% 저렴한 가격…무료택배·무료배송 서비스 제공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18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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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권영진 시장)는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2~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축특산물과 사회적 기업제품 등 150여종의 품목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인 농축산인을 돕고, 소비자인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행복한 장터로 꾸며진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축특산물들이다.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자신이 생산한 상품을 직접 판매해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착한 거래형태로 운영된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으로 열리게 됐다.

대구시 우수 농특산물 인증인 'D마크' 인증을 받은 미나리수, 팔공산 미나리, 토마토와인, 유가찹쌀, 수국차, 계란, 무화과 등과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등이 선보인다.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유가찹쌀 및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구찌뽕, 참기름, 들기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로는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상어 등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 오면 미나리효소와 두부, 막걸리 등 맛있는 우리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농협대구지역본부에서 준비한 '추석맞이 전통 송편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가위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장터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택배·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추석맞이 지역우수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시민들께서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을 손쉽게 구입해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