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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후원금 전달

발전기금 및 상금, 전산장비 등 총 8억7000만원 후원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8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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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한다. 부산은행은 17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영화제 발전기금 4억원, 노트북, 프린터 등 4억5000만원 상당의 전산기기 및 'BNK부산은행상' 상금 미화 2만달러 등 총 8억7000만원을 후원하는 약정식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제1회 때부터 이번 제20회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발전기금과 전산장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제20회'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작년에 비해 후원금을 늘려 발전기금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부산은행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과 전산장비 지원, BIFF사이버지점 운영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BIFF사이버지점'을 개점해 운영 중이다. BIFF사이버지점은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자료 및 부산은행 BIFF관련 금융상품 가입 코너, 부산지역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부산은행은 2013년부터 BNK부산은행상을 신설해 비아시아권 신인 감독의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최우수작 1편을 선정해 상금 미화 2만달러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