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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추방의 날 '도박문제 예방치유 심포지엄' 열려

이달 광화문 광장, 용산·혜화역에서 캠페인·전시회 전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17 1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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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이병진·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이하 관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출범한 사감위는 도박 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9년부터 사감위 출범일인 9월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정했다.

올해 역시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주요행사로는 유공자 포상과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도박문제 예방 홍보단 위촉식과 예방연극, 회복자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개그맨 황기순을 비롯해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덕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정용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남규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한현숙 △개그맨 심현섭 △신인연기자 서주현·조진희·박정서 △쉐프 푸드킹콩(최승원) 11명의 스타가 도박문제 예방 홍보단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도박문제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계속해서 2부에서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국가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도박중독 예방치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당 분야의 국제적 석학인 켄윈터스 미국 미네소타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김형수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성겸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관리센터는 이달 한 달간 '도박은 멀리! 문제는 함께! 상담은 1336'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에게 도박중독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과 용산역, 혜화역 등지에서 거리 캠페인과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