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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연내 올릴 것,1년에 4차례 이하 전망

점진적 인상…"국내 경제 파장 우려할 정도 아니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9.17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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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인상횟수는 1년에 4차례 이하로 과거처럼 급속도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7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 시점과 전망에 대해 "2000년대 중반처럼 17번을 한번도 쉬지 않고 올렸지만 미 연준 커뮤니케이션 결과 등을 보면 그보다는 속도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정책 방향은 신흥국에 더 큰 파장을 미친다"면서도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전제를 달고 본다면 충격의 정도가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