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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잡는다" 이마트, 800여 품목 대규모 할인행사

시세 40% 오른 제주 참조기, 정부비축물량 30톤 풀어 1800원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17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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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추석 차례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차례상에 필요한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 먹거리와 주요 생필품 총 800여개 품목을 모아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펼친다.

우선, 후레쉬센터에 비축한 시금치를 1880원(단), 생 표고버섯 5980원(350g), 애호박 1780원(개) 등에 제공, 시세가 오르기 전 가격으로 행사기간 동안 공급한다.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른 제주산 참조기는 정부비축물량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난 추석 제주지역 참조기(12.5㎏·130미 기준) 산지 경락가는 11~13만원에서 이달 16~19만원까지 뛰며 평균 40% 올랐다. 그러나 이마트는 정부비축물량 30톤을 지난해보다 약 7% 오른 1800원(중·마리·해동)에 판매한다.

더불어 지난 추석 대비 시세가 약 25% 오른 한우는 기존 가격대비 9% 할인한 100g당 7500원에 1등급 한우 등심을 선보이고, 자숙문어(모리타니아산)은 100g당 2980원에, 제수용 토종닭은 1㎏ 마리에 6980원에 마련했다.

제수용 대과로 엄선한 햇사과(5입)와 햇배(4~6입)는 각 1만1900원과 1만5900원, 상주곶감(8입)은 7900원에 17일부터 27일까지 행사한다.

이외에도 제수용 먹거리와 함께 가족 먹거리로 알맞은 각종 제철 신선식품들도 할인한다.

갈비찜용 갈비를 미국산과 호주산으로 각 33%와 23% 할인한 1380원(100g)과 1680원(100g)에 판매하고, 제철 햇꽃게는 100g당 1150원, 캠벨 포도는 9900원(3㎏)에 제공한다.

'백설부침가루'와 '튀김가루'는 정상가 보다 25% 낮춘 1880원(1㎏), '해표 식용유'는 정상가격보다 38% 저렴한 5900원(1.8ℓ+500㎖) 기획팩을 구성했고, 이마트 노브랜드 당면(1㎏) 브랜드는 4080원에 제공한다.

한편, 올해는 간편가정식(HMR)의 인기에 따라 명절 먹거리도 간편가정식 제품군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송편 4종(냉동)을 비롯해 동태전, 완자전 등 각종 전류와 피코크 식혜·수정과, 잡채로 구성한 피코크 제수용품세트를 7만6000원에 선보이고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 제수용품을 kb국민/신한 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