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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TP입주기업 ㈜에스컴텍, 소형 요트 개발 판매

국내 최초 양산형 요트브랜드...수출 CE인증 획득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16 18: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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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김병일·이하 전남TP) 내 고분자센터 입주기업인 ㈜에스컴텍이 조립식 세일링 쌍동선(요트)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6일 전남TP에 따르면 ㈜에스컴텍은 산업통산자원부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컨테이너 선적이 가능한 블럭 조립 형태의 조립식 세일링 쌍동선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판매에 들어간 세일링 쌍동선은 국내 최초 양산형 요트 브랜드로서 CE인증을 획득했다.

세일링 쌍동선은 운송비 절감으로 경쟁업체의 시장가격 대비 15% 이상 낮은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또한 북미지역과 유럽 내륙의 호수 및 내수면에도 공급이 가능해 가격 및 이동성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시장에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요트들은 구매자의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형태였던 반면 ㈜에스컴텍의 세일링 쌍동선은 요트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이자 양산형 모델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에스컴텍 정경우 총괄이사는 "단체 유람형태의 해양 관광 산업이 향후 가족 단위의 소규모 체류 형태로 변모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요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망했다.

이 선박은 사용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 및 수출을 위한 CE인증 획득 이외에도 해상 시운전을 포함한 안전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김병일 전남TP 원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 기업 육성 및 지원의 결과물이 성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에스컴텍이 발돋움하는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