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집 ‘DESTINY’, 2집 ‘슬픈 혼잣말’로 사랑을 받았던 신인 아닌 신인가수 숄이 싱글 앨범 ‘여우별’을 출시, 팬들 앞에 선보였다. 숄(SOL)은 ‘소울’을 뜻하는 영혼과 어깨에 걸치는 숄의 복합어로, ‘영혼을 감싸주는 노래를 하는 가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궂은 날 잠시 떴다 사라지는 별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 ‘여우별’은 별이 되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간직할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현실을 그려낸 감미로운 발라드 곡. ‘여우별’은 한가지 악곡에 가사를 달리한 남자 버전, 여자 버전의 두 가지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 가지 상황을 남자와 여자의 시선 차이를 통해 다르게 해석해, 두 곡을 다 들어야 비로서 완성 되는 독특한 형식의 발라드 곡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서 ‘여우별’의 남자 버전은 숄이, 여자 버전은 가수 간미연이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데, 숄과 간미연의 매력적인 보컬과 애절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어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의 슬픔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9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였던 간미연의 열성팬이었던 숄은 이번 앨범의 여자 가수 및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간미연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 후배가수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간미연은 ‘여우별’ 앨범에서 여자 버전의 보컬을 맡았고,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주인공 ‘여진’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해 ‘옛날여자’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식을 치룬 간미연은 감성적인 음색으로 자신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세븐의 ‘독백’, 거미의 ‘손틈새로’ 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김민이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한국 최고 음반 프로듀서 최준영이 참여하고 원티드의 김재석이 코러스를 도와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이미 멜론과 싸이월드 뮤직을 통해 1차 공개되었으며, 오는 5월 16일,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