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마트, 추석 대목 맞이 전통시장 매장 집기 리뉴얼 지원

14일부터 16일까지 오산 오색시장 청과·건어물 등 20여개 상점 진열대 개선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16 10:57: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매장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며 전통시장과 상생에 앞장선다.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전통시장 '오산 오색시장' 청과, 건어물, 떡집 등 20여개 상점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 개선작업을 펼친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하는 잔여 집기를 재활용해 상점 내 노후한 집기들을 교체하고 상품별 특성에 맞춰 진열대를 재배치하는 등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강식품(청과) △아름상회(과일) △진도상회(건어물) △오복떡집(떡) 등 비롯한 다양한 오색시장 상점들이 추석맞이 새 단장에 나선다.

기존 평평한 진열대를 높낮이가 있는 경사진 매대로 바꿔 상품을 적절히 노출하고 붉은 사과-녹색 집기 등 보색대비를 통해 상품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등 다양한 진열 개선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1호 전통시장 변화 전문가이자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 그룹㈜' 이랑주 이사와 협업을 펼친다. 이랑주 이사는 300여개 재래시장 점포 컨설팅 활동을 맡아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화된 매장으로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쓴 VMD 전문가다.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4월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전통시장 '오산 오색시장'과 '품질 상생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생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매월 롯데마트 수석 품질관리 감독관(CQSV, Chief Quality Supervisor)과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연구원이 오색시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위생법 준수 상황 및 위생 상태 모니터링, 원산지 검사, 샘플링 채취 등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시장 내 식품 취급 품목에 따른 '맞춤형 식품 위생 교안'을 작성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교육'을 전개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리뉴얼 작업이 완료되는 16일, 추석 명절을 대비해 대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특별 위생 점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위생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품질 상생 모델'을 운영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롯데마트 '품질 상생 모델'은 인근 시장 봉사 활동, 판로 지원 등 점포 수준의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정기 위생 점검과 진열 집기 개선 등 장기적인 변화와 관리를 통해 전통시장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체계화된 상생 모델이다.

롯데마트는 품질 상생 모델 1호인 오산 오색시장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향후 롯데마트만의 '품질 상생 모델'을 확고히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상점으로 새 단장하는 지원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하도록 상생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작년 4월부터 '1店 1 전통시장'을 모토로 '공설시장(전북 군산시 소재)-군산점' '봉곡시장(경남 창원시 소재)-시티세븐점' 등 점포 인근 전통시장과 47곳과 자매 결연 후 분기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에도 '1店 1 전통시장' 운영 점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