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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연재해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 추진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16 08: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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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55~86%)을 지원해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를 내고 피해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로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한 해 침수 등 피해로 풍수해보험 가입 혜택을 받은 가구는 49가구, 총 87백만원에 이른다. 실제 사례를 보면, 작년 8월25일 시간당 최대 130mm의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로 동래구 조씨는 보험료 700원을 부담해 225만원, 기장군 최씨는 보험료 1만5400원을 내 450만원을 보상받은 바 있다.

부산시는 특히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와 저지대 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이 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중점 홍보 중이다. 풍수해보험가입을 촉진해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보상으로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
 
가입대상은 주택과 온실이며 소유자뿐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구·군청 재난관리부서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가입절차 및 보험료, 실제 지급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풍수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