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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가족동화전 개최

고 박수근, 고 이중섭 등 한국 대표 근현대 작가 작품 전시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6 0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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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동화전(展)'을 부산은행 본점 내 BNK아트갤러리에서 오는 11월21일까지 개최한다.

'가족동화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인 고 박수근, 고 이중섭 등 13명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눈에 띄는 작품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서민적이고 독자적인 특성을 지난 작가로 평가받는 고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노상'이 있다.

또 '모자와 두 여인',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과 비극 사이에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며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고 이중섭(1916~1956) 화백의 '아이들'도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장욱진 화백의 '바침', 최영림 화백의 '모정', 이만익 화백의 '가족', 김경민 화백의 '해변의 가족', 사석원 화백의 '산 속의 포천 아이들' 등 따뜻한 가족의 의미가 담긴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다솜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부산은행에서 준비한 가족동화전이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유년의 아름다운 기억과 늘 가까이 있어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