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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5개사 선정 지원 밝혀

500개 기업 발굴해 수출마케팅·전용 R&D 지원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6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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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 이하 중기청)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기업 수출구조 고도화 달성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까지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500개 기업을 발굴해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에 통합돼 신청자격 요건 중 매출액, 수출액 비율, R&D 비율이 추가됐으며 1차 서면평가를 시작으로 2차 현장평가, 3차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전국 5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중기청 측은 "올해 5회차를 맞은 사업의 지원성과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까지 전국 421개사가 선정됐고, 기업 평균 34.7% 수출이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설명했다.

한편, 글로벌강소기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향후 3년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수요에 맞춰 중장기 계획을 집중 지원하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최대 2년간, 총 5년간 지원을 확대한다. 

더불어 해외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개선 및 운전자금 확충이 가능하도록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정책자금 및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진형 청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수출마케팅, R&D, 자금 등의 정책역량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지원사업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