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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남-화순 간 국지도 개통 '지역발전 기대'

추석 귀성객 교통편의 위해 완공 앞서 조기 개통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9.15 1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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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앵남~화순 간 국가지원지방도(55호선)가 8년 만에 개통돼 교통난 해소로 지역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발전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전남도는 15일 화순읍 대리 교차로 인근에서 앵남~화순간 국지도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낙연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지역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통을 축하했다.

앵남~화순 간 국지도는 지난 2월 16일 화순읍 도웅교차로∼앵남리 전남학숙 구간 4.9㎞가 개통된데 이어 추석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완공에 앞서 조기 개통하고 개통식을 실시했다.

총 사업구간은 도곡면 원화리 ~ 화순읍 대리 총 연장 7.73km(4차로)로 오는 추석 명절 이전에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총 사업비 1164억원(국비 863억, 도비 301억)을 들여 앵남~화순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를 2007년 8월 착공, 2015년 12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교량 6곳(530m)을 비롯해 터널 1곳(360m), 교차로 10곳 등이 설치됐다.

국지도 55호선(해남~금산) 중 앵남~화순 간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앵남~남평 간 도로도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개통식 인사말에서 "앵남~화순 간 국지도는 원래 군도에서 지방도로, 다시 국가지원지방도로 격상되는 등 8년 만에 개통되면서 도곡온천, 남평 등의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올 연말 안에 앵남~남평 구간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에서 "도의원을 역임할 때 착공해 군수 임기 중에 완공돼 감회가 새롭다"며 "앵남~남평 구간도 올해 안에 착공해 10여 분만에 혁신도시까지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교통사고 위험 등 안전문제로 지적된 부분이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