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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이번엔 하둡용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 혁신에 도전장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15 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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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AP코리아가 새로운 하둡용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인 SAP 하나 보라(HANA Vora) 소프트웨어(SW)를 출시한다고 공표했다.

독일계 회사인 SAP의 한국 진출 플랫폼인 SAP코리아는 15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SAP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은 아파치 스파크 실행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인메모리 쿼리 엔진으로, SAP의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분산형 데이터까지 확장시키는 것을 돕는다.

하둡은 2004년 미국 프로그래머 더그 컷팅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구글의 맵리듀스(MapReduce) 등을 활용, 개발한 오픈 소스 기반 분산 컴퓨팅 체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의 한층 빠른 발전과 이용 편의성 증진이 예상된다.

SAP코리아 관계자는 "하나 보라는 SAP에서 제시한 하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플러그인이 돼서 같이 쓸 수 있는 것"이라며 "하나 플랫폼 없이 하나 보라만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업은 빅데이터 구상의 일환으로 하둡과 SAP 하나를 사내IT 환경에 구축,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