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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우즈베키스탄 합작법인 출범

현지 정부 발주 공공·민간 영역 ICT 사업 수행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15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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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 CNS(대표 김대훈 사장)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MDITC)와 합작법인을 설립, 14일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작법인명은 'LG CNS 우즈베키스탄 유한회사(이하 LG CNS 우즈벡)'다. LG CNS가 51%,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의 국영기업인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각각 29%·20% 지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LG CNS 우즈벡 사무실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대훈 LG CNS 사장 △박진국 전무 △최종구 법인장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장관 △김남석 차관 △키슬라트 카사노프 유니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LG CNS 우즈벡은 현지 모든 공공 및 민간 영역의 IT 사업을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주관 사업을 수주·이행한다. 현재 법인·개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따내 구축 중이다. 

또 △전자정부 통합 플랫폼 사업 △우리나라 국세청에 해당되는 세정위원회의 국세통합시스템 △타슈켄트 교통카드 사업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LG CNS는 태양광 발전·스마트 그린 시티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LG CNS는 기술 이전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육성 계획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통령결의안을 통해 합작법인에 세금·관세 등 세제 혜택과 직접 협상권을 제공키로 했다.

기술 이전 대상은 LG CNS가 보유한 △프로세스 △방법론 △IT업무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및 솔루션 등이다. LG CNS는 설립된 합작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다른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으로서 LG CNS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활용,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ICT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 후 김대훈 사장과 임원진은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규모 ICT 행사인 ''우즈베키스탄 ICT 위크'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제1경제 부총리와 ICT 기반의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행사에서 LG CNS는 전자정부 성공사례 등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