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광주가정법원순천지원(지원장 구회근)은 14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혼과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위기가족의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에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구회근 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장, 이정민 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최근 가족해체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위기가정에 대한 가족기능의 회복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법률서비스와 전문상담, 교육, 후견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이혼, 가정폭력, 성폭력 등 위기사건에 직면한 가족에 대해 피해자와 상담, 교육, 시설에서의 보호, 가해자 교정치료,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미혼모‧부자 거점운영기관으로 36개월 이하 자녀에 대한 의료비와 생필품 지원, 미혼부모 상담, 교육, 취업 알선 등을 시행한다.
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은 위기가족 회복 프로그램 운영과 비행청소년 교육 및 비행 재발방지 프로그램 개발, 보호 대상자 시설연계를 담당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위기가족 회복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법률, 행정, 재정, 상담, 교육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