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강매도세에 밀려 1930선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91포인트(0.15%) 내린 1931.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502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6억원, 579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3%, 비금속광물, 증권, 의약품은 2% 이상 밀렸고 건설, 중형주, 유통, 서비스,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 소형주, 은행, 운수장비, 통신, 종합, 제조, 운수창고, 대형주 등도 미끄러졌다.
이와 반대로 변동성지수는 10.17% 급등했고 보험, 종이목재, 전기가스, 화학, 금융, 코스피배당지수, 전기전자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SDS는 3.72% 뛰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기아차, SK텔레콤, 삼성생명, SK도 오름세였다. 반면 제일모직은 3.06% 빠졌고 현대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포스코는 하락세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징주론는 동일제지(019300)가 자진상장 폐지 결정에 상한가였고 이아이디(093230)는 뉴프라이드 지분 취득 소식에 30% 가까이 폭등했다. 삼양사(145990)는 삼양제넥스와 흡수합병 결정에 10.02% 급등했다.
그러나 성창기업지주(000180)는 유상증자 결정에 3.88% 하락했고 이마트(139480)는 8월 실적 부진에 4.98% 떨어졌다. 효성(004800)은 조현준 사장 비자금 의혹에 5.36%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99포인트(1.04%) 하락한 662.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702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8억원, 310억원가량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를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방송서비스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비금속, 인터넷, 프리미어지수, 반도체, 제약,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 H/W, 금속, 금융 등도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했다. CJ E&M은 6.53% 크게 내렸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GS홈쇼핑, CJ오쇼핑, 씨젠, 젬백스, 코오롱생명과학도 분위기가 우울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컴투스뿐이었으나 1.95% 이내 오름 폭이었다.
특징주로는 한국전자인증(041460)이 미국 자회사의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 하반기 출시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달았고 씨엑스씨종합캐피탈(021880)은 자사주 처분 결정에 16.8% 급등했다.
또, 아이센스(099190)는 실적개선 전망에 7.67% 강세였고 비아트론(14100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0.41% 올랐다.
아울러 멜파스(096640)는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3.24% 상승했으나 금성테크(058370)는 감자 후 거래재개 첫 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83.1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3.21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