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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9월 위기설 근거 없다"

"불안요소 철저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대응할 방침"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9.14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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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항간에 제기되는 9월 위기설 가능성을 일축했다.

임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9월 위기설 가능성을 묻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불안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설은 단연코 근거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러 불안요소들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9월 위기설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증시 폭락이 한국의 가계·기업부채 문제와 맞물리면서 외환위기급 태풍으로 커질 수 있다는 가설이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가계부채는 꾸준히 관리한다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당장의 위기 요인은 아니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 그는 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방안도 검토 의사를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금리 인하 때 대출 중도 상환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