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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대신 직무능력, CJ프레시웨이 "채용 패러다임 바꾼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 대상 '메뉴개발 대회'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14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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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강신호)는 지난 11일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여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 관계자가 이를 평가하는 실습교육이다.

수상 영예를 안은 금상 1팀과 은상 2팀 등 총 9명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과 조리실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CJ그룹과 교육부, 전문대협의회가 함께 체결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스펙보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및 능력중심 사회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학과를 연결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조리학과와 손잡고 조리사 및 영양사 인력 채용에 앞장설 방침이다. 실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명과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1명을 단체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로 채용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조리대회 외에도 본사 및 물류센터를 둘러보는 현장견학과 직무 특강, 단체급식장 현장실습 등을 교육 프로그램화해 직무능력 중심 채용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