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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퀵·택배 알바 작년比 2.3배↑

알바천국, 첫술에 배부른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 오픈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1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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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중 최고 대목인 한가위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활발한 채용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추석 선물 준비로 올해에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굵직굵직한 유통업체를 위시해 3만여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이 예정된 가운데 단기 알바를 원하는 구직자 수도 상승, 추석 단기 알바 구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4주 앞둔 지난 일주일간 이력서 등록 수는 총 2만2394건으로 작년 추석연휴 4주 전인 1만1752건 대비 약 190.6% 급증했다.

전체 채용공고 역시 총 20만4974건으로 작년 16만8471건 대비 121.7%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동향을 보면 CJ대한통운은 다가오는 연휴를 대비해 14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콜센터 상담사와 아르바이트 등을 평시대비 10~20%가량 늘릴 방침이다. 현대로지스틱스 역시 오는 24일까지를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인력 50%를 증원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린 3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와 학생 등 여성 인력을 중심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송·배달' '물류' 업종 채용공고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연휴기간 급증할 택배 물량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퀵서비스·택배'는 4051건으로 전년대비 약 231% 늘었으며 '물류·창고관리'도 전년대비 224.9% 오른 7531건이었다.

알바천국은 이처럼 활발한 아르바이트 시장의 알짜배기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14일부터 약 3주간 알바천국 웹과 앱에서 특별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단기 알바 채용관은 가장 수요가 많은 7개 업종 △판매 △판촉 △진열 △매장안내 △배송·배달 △물류를 분류해 구직자가 근무지와 시간, 연령, 성별 등 상세 분류 조건에 따라 손쉽게 맞춤형 알바 자리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알바천국은 이와 관련해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유료상품을 이용하는 기업회원의 상품 사용기한이 추석 연휴기간인 이달 26일에서 29일에 포함되는 경우 해당 상품 사용기한을 무료로 최대 4일간 연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