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직자,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나이가 몇인데…"

응답자 10명 중 8명 '추석기간에도 구직활동 지속' 예정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14 09:21: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575명에게 '취업 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82.61%는 추석 기간에 구직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14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는 하반기 공채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취업에 몰드하겠다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45.46%가 '나이가 몇 인데 어떡하려고 그러니…'를 선택했다.

이외 다른 답변으로는 △너 아직도 취업 못해서 놀고 있니?(27.26%) △친척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던데(13.64%) △하고 싶은 건 있니?(9.09%) △눈을 좀 낮춰봐(4.55%) 순이었다.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명절 가족 모임에 불참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59.09%, 절반가량이 '있다'고 답변했다.

'가족·친지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곧 좋은 소식 있을 거야, 힘내!'를 원한다는 응답이 38.0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넌 잘하리라 믿어(23.81%) △신중하게 잘 선택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19.05%) △용돈 필요하지?(14.29%) △고생이 많지?(4.76%)를 듣고 싶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