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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평균 13개월째 '공채 준비 중'

"이 기업 포기 못해" 57% 과거 불합격한 기업 재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14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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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자사 회원 345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공채 준비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3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공채에 지원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47%는 '첫 번째 지원'(6개월째)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지원(21%) △세 번째 지원(16%) △다섯 번째 지원(9%)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들의 평균은 13.3개월로 파악됐다. 6개월이라는 기간 기준은 상반기, 하반기 공채 사이 기간을 6개월 정도로 잡은 데 따른 것이다.

또 입사 지원 시 우선 지원 순서를 정하는데 자신만의 기준을 묻자 17%가 '기업이 제공하는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이라고 답했으며 '자신의 성장 가능성' '희망 직무 유무'도 각각 1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과거 탈락했던 기업에 다시 지원할 의향이 있는 이들이 과반수인 57%에 달했다. 이는 떨어진 기업, 아닌 기업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크루트는 3회 연속 '대학생 선호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 하반기, 2015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취업포털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 이후 매해 채용동향 분석·발표, 채용설명회 진행, 그리고 전액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학교'를 개설해 누적 취업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