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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규모 5.2 강진…"2~3일내 여진 가능성"

쓰나미 위험 없지만 최대 진도 4 지진 가능성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12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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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도쿄만(灣)에 12일 오전 5시49분경 규모 5.2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도쿄도(東京都) 조후(調布) 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도 기타 지역과 그 주변 넓은 지역에서 진도 3∼4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원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 깊이는 57㎞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지만 하세가와 요헤이 일본 기상청 지진·해일 감시 과장은 오전 7시50분에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2~3일 내에 최대 진도 4인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해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위기다.

이 지진으로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떨어진 물건에 부상한 사례 등 오전 8시까지 9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