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동아원의 캄보디아 사료 공장을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11일 동아원 캄보디아 사료 공장 법인인 코도피드밀(Kodo Feedmill) 지분 100％를 68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 사료 매출은 60%가 해외에서 이뤄지며 그중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가 주요 시장이다.
그동안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사료를 캄보디아로 수출했던 CJ제일제당은 이번 공장 인수로 캄보디아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으로 알려진 동아원은 최근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계열사와 부동산을 잇따라 매각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에서 페라리를 들여와 판매하는 수입차업체 FMK(포르자모터스코리아)를 효성에 매각했다.
동아원의 지난해 매출은 6469억원으로 2013년보다 1.5%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줄어 175억원의 손실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