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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5일 판문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국군포로 이산가족 포함 상봉 후보 250명 선정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9.12 1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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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북은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12일 상봉 의사 여부와 건강상태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4일까지 이산가족 상봉 후보 2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봉 후보 선정 대상은 이산가족 200명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으로 나뉘며,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 등이다. 특히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북측 가족의 생사가 확인되면 100%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다. 북측에서는 200명의 이산가족 명단을 보내기로 했다 .

따라서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남측이 250명, 북측이 200명이다.

남북은 의뢰서 명단에 오른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 등을 거쳐 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다음 달 5일 주고받는다. 이어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최종 상봉 인원 100명을 확정해 다음 달 8일 교환한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 5배수인 500명을 컴퓨터로 추첨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다음 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