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의 연간 근무시간이 멕시코에 이어 OECD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대한민국 직장인은 일에 치여산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임원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직원이 임원으로 진급할 확률이 대기업은 0.6%, 중소기업은 6.8%로 조사됐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임원이 돼도, 평균 정년퇴직 연령은 52세에 불과하다. 2013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수명은 82세로, 퇴직 이후에도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
대부분 직장인은 퇴직 이후를 준비하지 않는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치킨집이나 편의점을 창업하지만, 창업 후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곳은 70%에 이른다.
폐업을 피한다 해도 50대 자영업자의 44.7%는 월 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한다. 퇴직금에 대출금까지 더해 창업했다가 빚더미에 앉게 되기 때문에, 퇴직자의 창업 실패는 점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신산업융합학과에서 실무마케팅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이자 10년차 컨설턴트인 황창환 교수는 직장인들에게 컨설턴트가 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직장생활 10년 차에 이르면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게 돼 있는데, 여기에 '지식체계'를 더한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프로 컨설턴트란, 경험을 통해서만 쌓을 수 있는 전문성과 이를 고객의 성과 창출로 연결할 수 있는 지식을 고루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던 인재에서 컨설턴트로 거듭난 황창환 교수는 컨설턴트야말로 정년 걱정 없이 억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불안정한 사회에서 직장인들이 프로 컨설턴트가 돼야 하는 이유, 컨설턴트에게 필요한 지식을 더하는 법, 회사를 다니면서 컨설턴트를 준비하는 법, 프로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지식과 도구들이 담겨 있다.
자기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 현재 직장에서 임원이 될 수 없는 사람, 창업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정년 없이 고수익 올릴 직업을 찾는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상위 1%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노하우를 통해 정년 없이 억대 수익 올리는 프로 컨설턴트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라온북이 펴냈고 가격은 1만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