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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씨㈜, 골든타임 지키는 '생명캡슐' 출시

심혈관 질환자 위한 휴대용 탈착식 알약 케이스 국내 첫선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9.11 1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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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맑고 청명한 날씨로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심혈관 질환자의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유난히 폭염 일수가 잦았던 여름이 지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질환 외에도 혈관 수축으로 인한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이와 관련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엘에스씨㈜(대표 김선수, 이하 LSC)는 신개념 휴대용 알약 보관 케이스 '생명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SC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1층 볼룸홀에서 김선수 대표 이하 본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과 내빈 300여명을 초대해 신제품 런칭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제품 런칭식에서는 뇌·심혈관 질환자가 응급상황에서 비상약을 빠르고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용 탈착식 알약 보관용기 '생명캡슐'을 소개했다.

앞서 LSC는 지난 4월 LSC만의 적층구조(2단 분리) 설계로 제품 특허 등록을 마쳤다.

'생명캡슐'은 목걸이, 팔찌, 핸드폰 고리 등 악세서리 형태로 개발되어 부피가 작고 휴대하기 편리하다. 또 기존 보관 용기 대비 약효 보존성이 3~4배 정도 뛰어나다.

아울러 금, 은을 소재로 만들어 공기와 물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되기 때문에 약물의 변색을 방지하고 방습효과가 좋다.

이와 관련 김선수 대표는 "국내 심혈관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본인도 혈관 질환으로 한 차례 수술과 고비를 겪은 후 2년여의 연구 개발을 거쳐 생명캡슐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혈관 질환의 경우 골든타임 5분 내에 응급 약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몸에 지니고 있을 수 있는 휴대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첨언했다.

한편, LSC는 향후 온라인 쇼핑몰과 다양한 기업, 단체, 병원 등의 제휴 판매처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개설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