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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채권단, 매각가 7228억 부의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9.11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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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주주 채권단 전체회의 결과 매각 가격으로 7228억원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9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제시한 7047억원보다 181억원 높인 금액으로, 주당 4만1213원인 총 7228억원으로 확정하는 안건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14일 이 가격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18일까지 지분율 기준으로 75% 이상의 채권단이 찬성하면 결의가 이뤄지고, 이를 박삼구 회장 측에 23일 통보할 계획이다.

박삼구 회장이 30일까지 우선매수권 행사하겠다고 결정하면 주식매매계약이 맺어지고, 12월30일까지 거래를 종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