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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일 상승분 반납 '1940선 한 주 마감'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670선 근접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9.11 17: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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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1940선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74포인트(1.06%) 내린 1941.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300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9억원, 55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가운데 변동성지수가 4.34% 밀렸고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 통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 대형주, 제조, 음식료, 운수장비, 기계, 화학, 서비스, 은행 등도 미끄러졌다.

이와 반대로 의료정밀은 2%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소형주, 중형주, 유통, 증권, 의약품, 건설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삼성SDS는 4.27% 빠졌고 제일모직, SK텔레콤, 삼성생명은 3% 이상 약세였다. 또,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신한지주, SK, 포스코도 분위기가 우울했다. 이날 상승 업종은 삼성전자우뿐이었다.

특징주로는 대한방직(001070)이 부동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상한가였고 LS(006260)는 LS전선 베트남법인 IPO 긍정적 평가에 7.31% 강세였다.

또, 효성(004800)은 사장 및 부사장의 지분 매입 소식에 3.16% 상승했고 동원시스템즈(014820)는 베트남 포장재 시장 기업 인수 긍정적 평가에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58포인트(0.24%) 오른 669.87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원, 400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개인 홀로 56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였다. 종이목재는 5.79% 큰 폭 올랐고 방송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프리미어지수, 기타제조, 건설, 유통, 금속, 비금속, IT H/W,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금융 등도 강세였다.

이에 반해 화학은 2.49% 내렸고 정보기기, 코스닥벤처기업, 운송, 일반전기전자, IT부품, 통신서비스, 제약, 통신장비, 인터넷, 제조,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IT S/W & SVC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이오테크닉스는 18.27% 급등했고 셀트리온,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파라다이스, GS홈쇼핑, CJ오쇼핑, 코오롱생명과학, 젬백스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컴투스, 씨젠은 부진했으나 1.06% 이내 내림 폭이었다.

특징주로는 메디아나(041920)가 중국 의료기기 업체와 심장제세동기(A10) 독점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5.38% 치솟았고 하이로닉(149980)은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13.48% 뛰었다.

또, STS반도체(036540)는 워크아웃 조기 졸업 소식에 2.77% 올랐고 한라IMS(092460)는 선박레벨 측정 '신기줄' 인증 획득 소식에 6.11% 급등했다.

그러나 산성앨엔에스(016100)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0.89% 폭락했고 바디텍메드(206640)는 합병 상장 첫날 하한가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184.5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0.87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