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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벤츠 트레이닝 센터 "교육 인프라와 역량 강화 노력"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단독 시설 '최대 규모'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9.11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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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일 최초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뉴 트레이닝 센터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New Training Center Media Experience Day)'를 개최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관련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트레이닝 센터는 벤츠 내에서도 아시아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3번째로 지어진 단독 교육 시설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신임 사장이 참석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벤츠 노력 및 국내 투자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김지섭 서비스 & 파츠 부사장은 신규 트레이닝 센터 건립 배경 및 벤츠가 구축한 높은 수준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약 250억원이 투자된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4㎡ 규모로, 교육 인원은 3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연 최대 1만2000명). 각 층은 승용 및 상용 관련 기술, 판매 교육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장비들을 갖췄다.

'ㄷ' 자 형태로 △본관 △동관 △서관(중앙 정원 포함) 총 세 개 건물로 구성된 트레이닝 센터는 경사면을 이용한 설계로, 3개 층 4개 방향으로 별도 엘리베이터나 램프 없이도 자유롭게 실습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

층별 구성으로는 우선 지하 1층은 상용차 및 차체 수리 교육이 이뤄진다. 승용 기술 및 판매 교육이 실시되는 지상 1층은 승용차 2대 수용 가능한 공간 및 강의실로 구성됐으며, △250인치 스크린(2대) △무선 영상 송수신 장치 △고출력 스피커(6대) 등이 구비됐다.

그 위로 올라온 지상 2층은 △승용 기술 교육실 △AMT 복합 실습실 △일반 강의실 △IT 강의실로 구분되며, 지상 3층의 경우 사무실과 식당, 문서보관실, IT 서버룸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상용차 실습교육을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피트(Pit) 및 크레인 또한 마련돼 다임러 트럭 코리아 상용차 교육도 아우르는 통합 트레이닝 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벤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총 20여 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한다. 이들은 △승용 기술 △AMT(Automotive Mechatronics Traineeship) △승용 및 상용 판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등 각각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이 뿐 아니라 체계적 경력 및 교육 이력 관리를 도와주는 온라인 경력 관리 시스템은 물론 웹 기반의 원격 교육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번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과 김지섭 부사장 트레이닝 센터 소개와 더불어, 참석한 기자들은 트레이닝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신규 트레이닝 센터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수준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립 의의를 밝혔다.
 
또 "모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물론 딜러사 임직원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며 "차별화된 임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센터는 전국 교육생들이 자가운전(경부고속도로 기흥 IC 2km 거리)이나 KTX (2016년 6월 고속철도 역사 개통 예정), GTX(2021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