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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 가난한 꿈나무 위해 '무료특강' 재능기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11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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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기자 류승수씨가 남다른 재능기부에 나섰다. 형편이 어려운 배우 꿈나무들을 위해 무료특강 '레디액션'을 마련, 따뜻한 선행을 진행하고 있는 것.

레디액션은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해 연기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지망생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마련하고자 류승수가 직접 기획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10대부터 5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가 참석하는가 하면, 매달 새로운 강의주제를 마련하는 등 배려와 열정이 돋보인다.

강의 주제 또한 마음가짐부터 가장 어려운 연기적인 테크닉 순으로 가기 때문에 기존의 동일한 주제로 여러 차례 강의하는 특강과는 다르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토크쇼 방식으로 수업이 이뤄지는 공연 형식으로 남의 연기를 보고 간접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어,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배우를 꿈꾸고 재능이 있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때로는 선배로서 충고와 더불어 동료로서 따뜻한 격려를 해주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류씨의 소속사인 통엔터 관계자는 "그의 좋은 의지를 알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는 기업들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서 "특히 대명문화공장은 침체된 공연계에 좋은 일이라며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