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광그룹 주요 제조 계열사인 STS반도체통신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이달 중 종결된다.
KDB산업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STS반도체의 외부 투자유치와 채권재조정 방안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STS반도체는 회생절차에 돌입한 자회사 금융부채의 연대보증으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6월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75% 이상의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다.
투자자와 협상을 벌여 채권재조정에 합의한 채권단은 3개월 만인 이달 중 STS반도체의 워크아웃을 조기 종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TS반도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생산업체인 SFA에서 총 1787억원의 투자를 받게된다. 채권단 차입금 1000억원은 조기 변제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STS반도체통신는 워크아웃 조기 종결에 따라 신용도 회복 및 수주물량 확대로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